남반구에 위치한 남미 대륙은 우리와 계절이 반대입니다.
페루, 볼리비아 등 안데스 지역은 고산 지역으로 5~10월 건기, 11~4월은 우기 입니다.
아르헨티나, 칠레의 남쪽인 파타고니아 지역은 5~10월이 아주 추운 겨울로 많은 여행지(국립공원, 트래킹 코스 등)가 폐장하는 시기 입니다.
남미 대륙은 매우 넓어 지역별로 기후가 다양하므로 여행하시는 나라와 도시에 따라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10~3월까지 여행하기 좋습니다. 10월에서 3월이 남미를 여행하는 좋은 시기이지만, 마추픽추나 와라즈 등 고산지역의 트레킹을 하실 예정이라면 남미의 겨울(우리나라 여름)인 건기철에 여행하시는게 좋습니다.
1. 페루 PERU
6~9월 겨울 (건기) / 마추픽추 여행은 사계절 다 좋다!
트레킹이 유명한 페루는 건기인 6~9월이 여행하기 좋은 시기이지만, 마추픽추를 보는데는 1년내내 사람이 항상 붐빕니다.
우기철에도 오전에 생긴 안개가 걷치면서 더 신비로운 마추픽추를 만나실 수 있으니 마추픽추를 못 보실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건기철에는 잉카트레일, 산타크루즈트레킹, 69호수트레킹 등 트레킹하기 좋은 시기도 하니, 페루만 여행하시는 분들, 안데스 트레킹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6~9월에 가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페루는 태평양을 접하고 있는 사막기후와 해안기후를 시작으로 안데스 산맥의 고산기후, 아마존의 열대기후 등 지역마다 기후 특성이 달라 페루 여행을 하시게 되면 페루 안에서 4계절을 모두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2. 볼리비아 Bolivia
6~9월 겨울(건기) / 물찬 우유니를 보시려면 여름(우기)!
볼리비아 여행은 고산지역이라 페루와 마찬가지로 6월~9월 건기철 여행이 좋지만, 볼리비아 여행의 최대 목적은 우유니 소금사막을 여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유니 사막만 놓고 볼 때는11월~4월 우기철 여행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기에 여행하면 물찬 우유니를 볼 확률이 훨씬 높은데 건기철에도 간혹 물찬 우유니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기철이라고 비가 너무 많이 올 경우에는 사막에 차가 아예 못들아가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정말 운이 것 같습니다. 건기때의 새하얀 우유니도 우기때의 거대 거울같은 우유니도 모두 신비롭고 환상적입니다.
3. 칠레 Chile
3월~10월 산티아고 / 6월~9월 사막 / 11월~3월 파타고니아
칠레는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로 기후도 다 다를 수 밖에 없는데요, 아따까마 사막이 있는 북부는 건조하고 파타고니아 지역인 남부는 한랭합니다. 그래서 여행하기 좋은 시기도 지역마다 다 다들 수 밖에 없습니다.
사막의 경우 6~9월인 건기철에 여행하는 것이 좋고, 우리나라와 기후가 비슷한 산티아고 인근은 3월~10월,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은 여름철인 11월~3월에 여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파타고니아 겨울은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지기 때문에 일부 투어들은 폐장을 하기 때문에 파타고니아를 여행하실 계획이시라면 여름에 여행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4. 아르헨티나 Argentina
11월~4월 여름(건기)
아르헨티나는 이과수, 파타고니아 지역 여행이 백미인데요, 이과수 지역은 1년 내내 날씨가 더우며,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기후로 여름/겨울 온도가 비슷합니다.
파타고니아 지역과 우수아이아 지역의 투어는 가능한 시기가 정해져 있어서 엘 칼라파테 빙하 트레킹이나 우수아이아 펭귄 투어를 위해서는 11월~4월 여름(우기)철에 가시는게 좋습니다. 혹시 남미의 스위스라 불리는 바릴로체의 스키시즌에 맞춰 가시는 분들은 6~8월 가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5. 브라질 Brazil
5~8월 겨울(건기) / 이과수는 11월~3워 여름(우기)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큰 브라질!
브라질은 일년내내 덥고 특히 여름에는 무덥고 강수량이 많습니다. 그래서 브라질을 여행할 때는 조금 덜 더운 5~8월 겨울철에 가는게 좋지만 풍성한 이과수를 보시려면 여름인 우기철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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