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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여행자 정현진님] 지구 반대편, 남미로 떠나보세요^^
작성자 알고마스 작성일 2022-04-22 12:30:17


안녕하세요? 2014년 겨울 한 달 남짓 남미여행을 다녀온 여행자입니다.
몇달이 흘렀지만 여전히 남미 생각만 하면 저절로 웃음이 나고 그립답니다^^
제가 여행을 다녀와서 제일 많이 받았던 질문이 "어디가 제일 좋았어요?"였어요.
근데 제가 그 질문에 선뜻 답을 못하겠더라구요. 정말 다~ 좋았거든요ㅋㅋ
그래서 남미여행을 꿈꾸는 분들과 나누고자 사진 몇장과 함께 그 때의 느낌을 공유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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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올라간 <와이나 픽추> 위에서 안개가 걷히자 드러나던 <마추픽추>의 모습,
그리고 사과 한알 깨물어 먹으면서 들었던 노래들,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마추픽추는 그만큼 신비로움을 담고 있는 곳이에요. 꼭 가보시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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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하면 <마추픽추>죠?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엔 그저 꿈같은 곳,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곳이지요. 사실 저도 그랬구요^^
근데 어느새 제가 이곳에 서 있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하고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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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바로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이에요. 사실 '남미여행'하는 많은 여행자들의 로망인 곳이죠^^
우리나라의 겨울인 우기가 되면 전날 내린 비가 소금 사막에 찰랑이고, 바람마저 잔잔해지면
하늘과 땅이 하나되는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답니다.
여긴 마치 천국과 같은 풍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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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소금사막에선 점프도 해보고, 소품 장난도 치고,
정말 사진은 원없이 찍게 되더라구요. 그만큼 비현실적인 풍경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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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해발고도 3,810m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볼리비아 <티티카카 호수>에요
호수 안에 있는 isla del sol(태양의 섬)에 들어가면 이런 멋진 풍경을 마주하게 되죠.
너무 넓어서 자꾸 바다라는 착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 섬의 북쪽과 남쪽을 연결하는 트래킹로가 아주 괜찮답니다^^ 아, 그리고 이곳에서 나는 송어 요리 트루차를 꼭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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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칠레 <아타카마 사막>. 일명 달의 계곡이죠.
세상에서 가장 건조한 땅위에 펼쳐진 풍경이 흡사 달 표면을 닮았죠.
이곳에서는 당일로 달의 계곡 투어를 할 수 있어요.
마무리는 이렇게 멋진 일몰을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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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땅 파타고니아에 왔어요!
이곳은 칠레 남단, 남미에서 가장 유명한 트래킹 코스인 w트래킹을 할 수 있는 곳이죠.
트래킹이 힘든 분들은 하루 당일 투어로<토레스 델 파이네>를 감상하실 수도 있구요
저는 1박 2일 코스로 가장 유명한 토레스 3봉을 보고 왔어요.
왕복 9시간의 트래킹은 정말 힘들었지만ㅠㅠ 정상에서 이 풍경을 마주하는 순간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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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남단 <칼라파테>라는 도시에서 빙하투어를 했어요.
하루 2m씩 움직이는 살아있는 빙하위를 걷는 재미가 쏠쏠~
마침 날씨까지 포근해서 기분 최고였죠ㅎㅎ
이렇게 걷다보면 순수한 블루의 세계, 빙하의 속살을 만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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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자연앞엔 할 말을 잃게되죠.
바로 <모레노 빙하>앞에 섰을 때, 그리고 그 빙하들이 천둥 소리를 내며 무너져 내리는 걸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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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음식 중에 추천할 음식들은 정말 많지만, 고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하나만 고르라면 '아사도'를 고를 수 밖에 없네요ㅋㅋ
원래 asado는 숯이나 장작으로 굽는 도중 소금뿌려 간을 하는 음식을 말하는데요
소고기가 맛있고 싼 아르헨티나의 아사도와 곁들인 와인은 두고두고 그립습니다.
정말정말 맛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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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마지막 도시,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에 왔어요.
리오 하면 '예수상'이죠? 높이 38m, 무게가 무려 1,145톤이라고 해요. 만리장성, 페트라와 더불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되었죠.
예수상 앞에가면 꼭 똑같은 포즈로 사진찍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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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마지막 도시, 마지막 밤입니다ㅜㅜ
아름다운 리오 풍경을 '빵 데 아쑤카루' 일명 '설탕빵' 산에서 봤어요.
아름다운 리오 해변의 모습과 멀리 보이는 예수상 풍경까지, 리오는 낮과 밤이 모두 매력적인 도시더라구요.
한달여 간의 여행을 정리하며 돌아가야 한다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무사히 재밌게 여행을 마치게 되어 감사한 순간이었죠.
 
그동안 세계 곳곳을 여행했지만, 남미는 좀 특별한 것 같아요.
우선 남미는 한국과 지구 반대편에 있는 가장 먼 곳이기도 하고, 계절과 시간이 정반대죠.
가장 멀리 떠나와서 만나는 이곳의 풍경들은 정말 다른 곳과는 비교할 수 없게 웅장하고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남마여행을 더 풍성하게 채워줬던것은 바로 친절한 사람들이지 않을까 싶어요
남미의 치안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요, 물론 조심해야겠지만, 그런 나쁜 몇몇 사람들을 빼고는 세계 그 어느 사람들보다 친절하고 정겨웠거든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마 남미 여행을 꿈꾸시는 분들이시겠죠?
그 설레임을 가지고 여행 준비를 하시는 분들께 제 사진과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떠나세요! 떠나기 전의 나와 떠난 후의 나는 분명히 달라져 있을꺼에요^^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을 응원하며 그럼 이만 chao~